영화 순수의 시대 감독판 다시보기, 감동 재회의 순간!

순수의 시대 감독판 다시보기, 그 어마어마한 감성의 여정

2021년 3월, 한국영화 10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화아카이브가 공동으로 ‘한국영화10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하였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대표적인 수작 중 하나인 ‘순수의 시대’ 감독판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는 소식이 공개되었으며, 이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이 대폭 상승하였다.

‘순수의 시대’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대한 묘사를 담은 작품으로, 자기애가 강한 전공생 청년 ‘한수’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민족적인 애국심과 유쾌함, 그리고 드라마의 효율적인 전개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1960년대까지 상영된 이 작품은 다양한 시대에 맞춰 재해석하여 여러 번 영상화되었다.

이번 감독판은 원제 ‘소년, 도시로부터 울며’로, 순수의 시대 원작 소설의 제목을 따온 것이다. 최초 감독자였던 이광준이 스스로 16mm 필름 한 캔으로 발굴하여 자택에서 재조합한 이번 감독판은 길고 탄탄한 221분으로, 더욱 강렬하고 빛나는 감성의 여정을 선사한다.

영화 ‘순수의 시대’의 감동적인 장면의 하나는 영화의 첫 시퀀스에 위치한다. 트램펄린에서 점프하는 한수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우리의 마음을 고동시키며 민족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전 시대적인 배경과 장소,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 등이 그 시대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이전에 수차례 제작된 각 버전에서 제외되었던 장면이 더해져 감동은 배가되었다.

더불어 ‘순수의 시대’ 감독판은 우리나라 영화 역사를 돌아보며, 어떻게 하면 더 인내력과 감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왔는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정치, 민족, 가족 등의 요소를 조합하여 우리나라의 발전과 역사적 변화가 어떻게 담겼는지를 죽도록 느낄 수 있는 영화이다. 이제서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어떤 가치들을 지닌 작품들이 있었는지를 되돌아보고, 그것들이 어떠한 의미와 메시지를 담고 있었는지를 지금 이 시점에서 돌아볼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

FAQ

1. ‘순수의 시대’ 감독판을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대한민국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화아카이브에서 공동으로 제공하는 ‘한국영화10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순수의 시대’ 감독판을 관련 온라인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2. 볼 때 특별한 준비가 필요한가요?

특별한 준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과 PC, 모바일 등 디바이스만 갖추고 있다면 어디서든 쉽게 시청 가능합니다.

3. 감독판을 볼 때 어떤 점이 더 좋을까요?

감독판을 볼 때는 이전에 제작 당시에는 보이지 않았던 장면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감독자의 초기 의도가 더욱 제대로 전달되고, 시대감도 더욱 잘 살아납니다.

4. ‘순수의 시대’ 감독판 이외에 다시 보고 싶은 옛날 영화가 있나요?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화아카이브에서는 다양한 옛날 영화들을 선보이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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